노을 자리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들마을
2005. 11. 3. 10:57
거짓없고 진실한 가슴으로
사랑을 다해 사랑을 위해 살다가
하늘이 내 눈에 빛을 가려 당신을 볼수없을 때까지
숨이 가파 이름을 부를수 없을 때까지
사랑하고 그리워할 사람은 오직 당신뿐인데....
야속한 세월이 그대 얼굴에 검은 꽃을 피워도
칠흙같이 검던 머리 하얀 서리가 앉아도
그대에게 약속한 사랑하는 내 마음은
백합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한송이 꽃을 바라보듯
언제까지나 변치 않을 것이다..
천년 세월의 강을 건너야 한다해도
당신을 또 다시 내 인연으로 만날 수있다면
지금처럼 가슴 저리게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간절히 부르고픈 이름이 당신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