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마음의 흔적들..
들마을
2006. 6. 3. 15:53
산청으로 갔다가 진주로 나와서
삼천포의 창선대교를 넘어 남해를 다녀 왔다..
조금은 무리일 것 같은 일정이지만
오랜만에 답답함을 털고 자유로움을 느껴보기 위해
겸사 겸사해서 출발했다...
산들은 초 여름을 맞아 더욱 짙어진 푸르름이 가득하고
강물빛은 생명을 잉태한듯 산을 안고 흐르고 있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달리는데
언듯 언듯 눈에 익은 곳들이 스친다..
때때는 쓸데없는 것들을 기억하며
불필요한 것들마저 신경쓰고 있는 내 모습이 우숩다...
삼천포에서 회와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창선 다리를 건너면서 또 머물렀던 흔적이 떠오른다..
굳이 하동에서 섬진강을 타고 가는 길을 택하지 않고
먼 길을 돌아가는 이 길을 택하게 됐는지 알 것 같다..
아마 잠재의식 속에서 이 길을 가고 싶었나 보다..
언젠가 여유로움과 기쁨으로 달리던 이 길을....
남해에 도착해 잠시 객실에 들러가서 휴식을 취한후에
리조트를 둘러 보며 바다를 구경했다...
조금 긴 거리를 운전했지만 피로가 일순간 풀리는 듯했다...
살아가면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순간 순간 느끼는 시간들을 다 모아 보아도
아마 기껏해야 일주일도 안될 것이다.
그런데도 그 시간마저 다 느끼지 못하고 산다..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그 느낌들을 위해
목숨마저 불태우는 사람들도 있지만
평범한 우리는 그저 생활에 찌들리고
자신의 감정에 매달리며 살다보니
정작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놓치고 사는 것 같다..
이곳 저곳 둘러보며 놀다보니
조금 늦은 것 같아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 기억 속에 또다른 흔적을 남기며
어둠으로 물드는 바다를 보며 서둘러 돌아 왔다..
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곳들은 마치 고향과 같아서
언젠가는 다시 가보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들인가 보다..
삼천포의 창선대교를 넘어 남해를 다녀 왔다..
조금은 무리일 것 같은 일정이지만
오랜만에 답답함을 털고 자유로움을 느껴보기 위해
겸사 겸사해서 출발했다...
산들은 초 여름을 맞아 더욱 짙어진 푸르름이 가득하고
강물빛은 생명을 잉태한듯 산을 안고 흐르고 있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달리는데
언듯 언듯 눈에 익은 곳들이 스친다..
때때는 쓸데없는 것들을 기억하며
불필요한 것들마저 신경쓰고 있는 내 모습이 우숩다...
삼천포에서 회와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창선 다리를 건너면서 또 머물렀던 흔적이 떠오른다..
굳이 하동에서 섬진강을 타고 가는 길을 택하지 않고
먼 길을 돌아가는 이 길을 택하게 됐는지 알 것 같다..
아마 잠재의식 속에서 이 길을 가고 싶었나 보다..
언젠가 여유로움과 기쁨으로 달리던 이 길을....
남해에 도착해 잠시 객실에 들러가서 휴식을 취한후에
리조트를 둘러 보며 바다를 구경했다...
조금 긴 거리를 운전했지만 피로가 일순간 풀리는 듯했다...
살아가면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순간 순간 느끼는 시간들을 다 모아 보아도
아마 기껏해야 일주일도 안될 것이다.
그런데도 그 시간마저 다 느끼지 못하고 산다..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그 느낌들을 위해
목숨마저 불태우는 사람들도 있지만
평범한 우리는 그저 생활에 찌들리고
자신의 감정에 매달리며 살다보니
정작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놓치고 사는 것 같다..
이곳 저곳 둘러보며 놀다보니
조금 늦은 것 같아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 기억 속에 또다른 흔적을 남기며
어둠으로 물드는 바다를 보며 서둘러 돌아 왔다..
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곳들은 마치 고향과 같아서
언젠가는 다시 가보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들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