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사랑 하는 그대여 !
들마을
2006. 3. 14. 15:23
소리없이 내리는 봄비 맞으며
고운 미소로 마주보며 행복해 하고
사랑의 기쁨으로 즐거워 하던 그대여 !
그대 떠나고 난 텅빈 그 자리에서
오지않을 그대를 기다리고 있네요
사랑 하는 그대여 !
사랑 한다고
고백할 걸 그랬나 봅니다
영원히 함께 하자고
붙잡을 걸 그랬나 봅니다
그대의 눈 속에서
환한 웃음으로 마주 하던
내 모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군요
사랑하는 그대여 !
그대와 함께
사랑 노래를 부르고 싶었습니다
아름다운 기억으로
영원히 함께 하고 싶었읍니다
이젠 그대 떠난 텅 빈 자리에
사랑의 시인되어
라일락 향기 가득한
그대를 그리워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