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사랑해야만 해
들마을
2005. 12. 3. 01:24
상처가 있는 사람은..
상처가 있는 사람을 알아볼꺼야..
상처 없는 사람은 없으니..
그 사람도.. 날 알아볼게 분명해..
눈물 흘려본 사람은..
눈물 흘린 사람을 알아볼꺼야..
이세상..
눈물 한번 흘려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테니..
우리 나이에 있는 사람은
서로를 알아볼게 분명해..
분명 내가 알아볼 수 있으니..
그 사람도 다 알아볼 수 있을꺼야...
사랑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생각으로
그 사람을 보고 있으면..
이런 생각을 하게된다..
분명 내 상처를 알고..
내 눈물을 보아줄 사람이 있을꺼라고..
없다고 믿으면........... 없겠지..
아니라고 믿으면.......... 아니겠지..
거짓이라 생각하면......... 그건 정말 거짓이겠지..
내가 믿고.. 내마음을 열고....
내 가슴을 보여 주는데..
닿지 않는 사람이라면..
아직은 사랑이 아닌거겠지..
아니면.....
아직은 내가 부족한 거겠지..
아직은 내 사랑이 모자란 거겠지..
그동안 그 사람이 아파할까 봐
끝내 지키고 있는 동안
더 이상 아프기 싫어서 사랑하지 않는 동안..
내 주위를 맴돌다 돌아가는 사람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나의 시간은.
돌아갈 수 없이 흘러만 갈꺼야..
사랑이 있고 없음을 논하는 사이..
내가 사랑할수 있는 시간들은 줄어만 들꺼야..
그래서......
그래서..
그래도 사랑해야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