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열정

들마을 2005. 11. 25. 01:29

새로운 만남은 어떤 기대감을 갖게한다.
일종의 호기심이라할까....
같은 세대의 한 사람

내 홈에 올려논 글을 보고
눈물이 나려고 했다니
아마 가슴에 큰 그리움이 있는가 보다..
밤 늦도록 세상사는 얘기를 했다...

<2005.11.25>


진동에 오래 살았으니

어쩌면 몇번 스치듯 본 사람일지도 모르는데
또 어던 인연이 있어 알게 되는가 보다

세상은 언제나 이렇게 멈추지않고
이렇게 서로가 얽히며 사는가 보다.

그 사람에 대한 실망과 기다림은
여전히 끄치질 않는다.


혹시나 하며 기다렸는데
뒤늦게 전화를 받고는 전화를 했다며
이런 저런 말을 한다.

거짓말인 줄을 뻔히 알고 있는데
결국 무책임하고 성실하지 못한 모습을
또 다시 보여준다..

아마 자신의 열정이 꺼지는 것이겠지..
새로운 세상에 눈을 떴으니까

이제부터는 나 자신의 감정을 정리해야지..
제 자신만 생각하며 생활하는 모습들이
정도를 넘게 나를 지치게 한다..
나도 너를 네가 생각하는 이상으로는
더 이상 다가가지 않으리..

새로운 만남들을 찾아서 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