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길
들마을
2005. 11. 26. 02:18
결국 이런 느낌이 맞는 것인가 보다..
자신의 모습이 나에게
어떻게 비치는지 모르듯이
내 모습이 어떻게 모르고 있었다..
내가 요즘 느끼는 감정만큼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보다.
마음이 편해야
서로 만남을 계속할 수 있다는 말
결국 지금의 내 모습이
자신을 불편하게 하고 있어서
만나지 않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 아닌가...
그래 가라..
네 생활이 변했고 네 주위에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새로운 사람들이 있겠지..
그 사람들이 좋아서
또 새로운 꿈을 꾸고 있을 것이고...
네 뜨거운 몸은 네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을 것이고
결국 네 자신을 파멸로 몰아 갈지도 모르는데....
지금처럼 네게 행운이 있기만을 빌며
난 내 길을 찾아서 짐을 싸서 떠나줄께..
나도 새로운 곳으로 떠나면 된다..
너로 인해 미안했던 사람에게도 좀 더 잘해주고..
이젠 떠나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