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각인된 사랑

들마을 2007. 7. 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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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당초 바라만 봐야 할 것을

    진실된 사랑인줄 착각하고

    마음준 죄 무척이나 큰 가 보다.

     

    그 사랑 떠난 뒤

    촛점잃은 눈길되어 버린 지

    긴 시간 흘렀지만 잊지 못하니....

     

    잊어야하는 줄 알면서도

    곳곳마다 스민 흔적 지울 수 없고

    영혼 가득히 채웠던

    따뜻한 온기 잊을 수 없기에

    이리도 모진 세월 보내고 있나 보다.

     

    시린 상처 안은 채

    가시밭 같은 마음길따라 서성이는

    피지 못할 꽃이었다면

    차라리 마음씨도 뿌리지 말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