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아픈 마음을 보내며..
들마을
2008. 7. 13. 16:39
깨어진 사랑에 아파할 때
이슬 머금은 눈망울로
아픈 마음을 열고
두 팔로 감싸준 그대여
기다림이 길어진다고
아픔과 원망으로
향기있는 추억마저
찬 바람에 꽁꽁 묶이며
아픔에 묻히지 않길 바란다
더 이상 다가가지도 못한
화려하지 않은
그대와 나의
서투른 만남이지만
더 이상 열병은 앓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