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마음의 길

들마을 2010. 4. 24. 00:43

 

갈 곳 없는 마음

어디로 갈까,

어디에 있을까.


나도 모르게 흘렸던 눈물

사랑했다고 믿었으나

헤어져야만 했던 사람

 

몇번씩

맹세했던 약속

모른 척

내팽개친 희망


나는 모른다고

이젠 아무 것도 아니라고

힘들 때마다 부정했던 나


말해주렴, 마음아-

어디로 갈까.

어디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