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새로운 삶을 향해..

들마을 2014. 1. 8. 11:08

생을 한 바퀴 돌아

첫돌을 넘기고

또 다시 시작한 한 해가 시작 됐다.

 

생명을 가진 모든 것은

한 번 태어나면
언젠가 죽음을 맞을 수 밖에 없고,
그 삶을 살며
맺은

만남이 있으면
다시 헤어짐이 있다는 것은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남아 있는

미련과 집착으로

마음이 무거우니
역시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마음이나 몸으로 느끼는 것은

역시 천지간의 격차만큼 다른가 보다.

 

내 나이 정도가 되면

하나, 둘 가벼운 것 부터

천천히 정리하고 털어내며

몸도 마음도 가볍게 해야한다.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나를 자유롭게 해방시켜

남은 시간들을

어둡고 힘들지 않도록

새로운 자세로 준비해야 한다.

이제 지난 시간들을 두고
새로운 후반부 인생을 향해

출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