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지식

견과류, 제대로 알고 먹기

들마을 2014. 9. 12. 11:35

견과류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이다. 하지만 높은 열량과 지방 함유로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견과류는 식사량을 조절하는 천연 식욕 억제제 작용을 한다. 견과류에 포함된 지방은 불포화지방으로 대부분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

미국 영양·식이요법학회가 ‘미국영양학회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견과류는 복부비만의 위험을 낮춰준다고 한다. 비만뿐만 아니라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와 같은 질병의 위험도 낮춰줄 수 있다고 한다.

‘비엠씨 메디슨’에 발표한 스페인 연구팀의 연구에서도 견과류를 섭취한 참가자들이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심혈관 질환이나 암의 발생률이 낮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과유불급. 아무리 좋은 음식도 지나치면 해로울 수밖에 없다. 1일 적정량을 제대로 알고 먹어야 한다. 아몬드는 24개, 캐슈넛 18개, 피칸 15개, 호두 반쪽짜리 14개가 1일 적정량이다.

또한 견과류에 따라 효능이 달라지기 때문에,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호두는 항산화 물질이 많아 신체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다. 피스타치오는 체내 나트륨을 감소해주는 역할을 하며, 피칸은 면역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아몬드는 비타민E, 칼슘, 단백질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