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지식
시금치의 엽산, 노화도 예방한다
들마을
2015. 1. 26. 17:05
엽산은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이다. 태아의 뇌 발달을 도와 신경관 결손을 막고 다운 증후군, 저체중아 등을 예방한다고 알려졌다.
임신하기 3개월 전부터 최소 임신 13주까지 적당량의 엽산을 복용하면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엽산 결핍으로 신경관 결손이 발생하면 척추 갈림증이나 무뇌증과 같은 심각한 기형을 초래할 수 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엽산 400 마이크로그램을 매일 섭취한 여성이 신경관 결손 태아를 낳을 확률이 50~7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엽산은 항산화 비타민의 일종으로 뇌기능을 개선해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 비타민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 축적을 억제해 신경 세포의 퇴화를 막는데 도움을 준다.
엽산은 시금치나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녹색 채소에 많이 함유돼 있어 녹색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