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몸을 위한 플레인 요구르트와 오이

아직 바람이 차갑지만,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는 흔적을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가 길어졌고, 화분에서 꽃봉오리가 올라왔다. 봄이 오고 있다는 증거다

계절이 바뀌면, 특히나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시기에는 해야 할 일이 많다. 옷장을 정리하고, 묵은 이불 빨래를 해야 한다. 또 두꺼운 옷으로 가려졌던 살을 정리해야할 때이기도 하다.

캐나다의 ‘베스트헬스’ 매거진은 체중 조절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했다. 바로 플레인 요구르트와 오이가 그것이다.

‘plain’은 숨김없는, 있는 그대로를 의미한다. 플레인 요구르트는 말 그대로 다른 향이나 설탕과 같은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것이다. 플레인 요구르트는 장에서 소화가 잘되고, 유해균의 성장을 막아준다. 또 100g당 60kcal 이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다.

플레인 요구르트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중에 오이가 있다. 등산 중에도 자주 먹는 오이는 몸 안의 수분 균형을 유지시킨다. 또 오이 속에 있는 이소크엘 시트린 성분은 몸의 부기를 빼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짠 음식을 먹은 후에 오이를 먹으면 부기를 뺄 수 있다.

또한 오이 껍질에는 이산화규소 성분이 풍부해 비타민과 미네랄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 농약 걱정 때문에 오이 껍질을 다 벗겨내는데,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으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