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지식

다리를 꼬는 습관, 신체 불균형 나타난다

들마을 2016. 3. 21. 09:43

잠시 동안은 편할지 모르지만 습관이 돼 버리면 척추나 관절 건강에 좋지 않은 행동이 있다. 다리를 꼬거나 짝 다리를 집고 서 있기, 한 쪽 어깨로만 가방을 메는 것 등이 그렇다. 이런 습관은 허리나 어깨, 목 등에 통증이 생기고 나중에는 신체의 균형이 흐트러질 수 있다.

부정렬증후군이란 신체 불균형으로 근골격계 통증이 발생하거나 감각의 이상을 초래하는 것을 말하는데, 건강에 안 좋은 습관이 지속되면서 신체 균형이 흐트러져 부정렬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 몸은 신체의 균형이 심하게 흐트러지면 다른 곳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한 현상이 일어난다. 평소에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있다면, 그 사람은 하중이 허리 한 쪽으로만 쏠리게 된다. 그러면 균형이 맞지 않으므로 척추나 다른 부위에서 몸의 균형을 맞추는 현상이 일어난다. 척추와 골반 뼈가 함께 휘어지는 것이다.

요통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디스크나 협착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은 잘못된 습관으로 골격 구조가 틀어지면 성인이 돼서도 만성 통증이나 질환에 시달릴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신체의 균형이 흐트러졌는지를 알 수 있는 현상으로는 평소에 바지 길이나 신발 굽이 한쪽만 닳는 경우나, 이유 없는 통증이 계속될 때, 거울로 자신을 봤을 때 한쪽 어깨가 기울어져 있으면 부정렬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