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향기

11월

들마을 2016. 11. 23. 19:10


11 월 ... 나태주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맞은 장미 한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