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봄비

들마을 2019. 4. 19. 15:27

                                           물푸레나무꽃


밤새 밖에서

톡톡 두들기는 소리

집 못 찾는 취객인가....

무슨 소리일까?

쉼 없는 두드림에

열어본 창으로 들어온 손님은

인사도 할 줄 모르는

봄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