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겨울비

들마을 2020. 1. 7. 12:59


목화솜 같던 하얀 눈 속에서

철없이 뛰놀던 날들이

어제 같은데

소한에 내리는 겨울비라니..

무엇인가

잃어버린 것 같은 허전함

지구 온난화의 재앙인가

우리에게서 멀어져 가는

겨울 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