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생각

들마을 2021. 6. 28. 18:02

잊은 듯하면

불현듯 떠오르고

생각나는 듯하면

슬며시 사라지는

기억들 사이로

오늘도 하루가 시작된다.

 

탑처럼 쌓여 가는

상념 사이에서

흔적마저도 없는

현실 속에서

기억들의 존재가치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