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잃어버린 시간

들마을 2023. 7. 7. 14:36

잃어버린 시간 속에서
거친 숨으로 버티던 기억들
모든 것을 내려 놓으니
비로서 돌아온 자유

움켜잡고 있던 기억과 추억
멀리서 길을 찾아 달려온
잊혀진 시간의 맥동 따라
비로서 내쉬는 참았던 숨

아름다워야 할 순간들을
밀어내버린 아픔을 보내고
언젠가 사라졌던 꿈들이
비로서 미소로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