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뮤지컬 시카고 관람

들마을 2023. 8. 20. 22:41


집 근처 바닷가에 작년에 공원이 조성되어
수시로 음악회등 공연이 열려서
처음에는 관심을 가지고 몇번 관람했다.
하지만 주변을 통제하지 않아서
여기저기 버스킹한다고 소란하여
요즘은 운동하며 지나칠 뿐 별 관심이 없다.
작은 녀석이 미국에서 공연을 봤는데 재미있다며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 부산 공연을 예약해줘서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주말 저녁에 뮤지컬 공연을 관람했다.
이런 공연이 대부분 서울 중심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지방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환경인데 그나마 부산이 가까이에 있어서 다행이다.
국내 뮤지컬과 달리 동작이 크고 역동적이어서 무대가 조금 좁다는 느낌이었는데 작은 녀석이 미국 무대도 비슷하다고 한다.
공연이 끝나고 집에 오니 밤 10시가 넘었지만
작은녀석 덕에 즐거운 주말 저녁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