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일본여행
들마을
2023. 10. 25. 14:55







가을이 익어가는 좋은 계절
몇몇 대학 동기들과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동기들과 해외여행을 하기가 어려웠는데
한 동기의 제안으로 내가 지난 봄에 다녀왔던 리조트를 수소문해서 다녀왔다.
서울에 있는친구들은 그동안 여러번 같이 운동을 다녔다고 하는데
골프 이외는 할 것이 없는 곳이라서
막상 내가 주선을 하면서 무척 신경쓰였다.
이번에 책을 출판한 친구를 포함해서
모두 동기 모임에서 가깝게 지내고 있는 친구들이어서 한적한 리조트에서 유유작작 운동하고 온천에서 피로를 풀며
저녁 식사 후에는 별이 가득한 밤하늘도 보고 이런 저런 지난 추억들을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며 즐기고 왔다.
오전에 운동을 하고 오느라고 귀국 비행기편 늦어져 힘들었지만 모두들 만족해하며 다음에 또 같이 가지고 한다.
삶에서 스트레스가 가장 나빠서 요즘 멍때리기가 유행이라는데
그동안 쌓인 잡생각들과 찌꺼기들을 털어내며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었던 좋은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