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인연맺기

들마을 2006. 6. 14. 15:24
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에 무엇인가를
소중히 간직하고 살아가는 것 같다.

때로는 행복했던 기억을
때로는 가슴 아팠던 기억을
때로는 서러운 기억을 품고 살아간다.

살아가며 우리가 부딪쳤던 일들은
옛사람들이 새옹지마라고 표현했던 것처럼
좋은 일과 나쁜 일이 혼재되어 있는가 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기쁨과 아품 중에,
어느것을 마음에 품느냐에 따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불행한 사람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기뻤던 일들을 떠올리면
반짝이는 좋은 추억들이 담긴 시간들만 다가오고
아팠던 일들을 되새기면
힘들고 서운했던 일들만 떠오른다.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과 불행은
바로 여기에서 결정되는 것인가 보다.

아름다운 꽃 한송이를 바라다 보며
누군가의 맑은 눈동자 하나,
미소짓는 그리운 얼굴하나,
따뜻한 목소리 한마디 품고 살면
흔들리지 않는 당당한 삶을 살 수 있다...

마음의 벽을 허물고 맑고 푸른 하늘을
가슴에 품고 사는 방법을 다시 익히며
힘들고 아픈 기억들을 하나씩 하나씩 지우자..

'노을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날에는..  (0) 2006.06.17
마음 가는 길  (0) 2006.06.16
머리 올리는 날.  (0) 2006.06.12
유혹에 대한 소고  (0) 2006.06.12
추억여행..  (0) 200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