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낙서

들마을 2005. 11. 10. 14:08

당신을 만난 기쁨으로
그래서 당신을 사랑하며
힘들고 처절했던 나의 삶을
당신의 사랑으로 잊으려 했었습니다.

영원을 기약하지 못하더라도
때로는 기다림이 무겁게
가슴을 짓누르더라도
당신이 존재함을 느낄 수 있었기에...

당신이 보여준 작은 사랑마저도
때로는 크게 보여져
내게는 크나큰 위안이 되기도 했습니다.

 

서로가 다 줄 수 없는 마음이지만
서로의 사랑안에 살기를 원했습니다

당신을 처음 만나던 그 날을 
내가 새삶을 시작 날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사랑과 나의 사랑이
내 가슴과 당신 안에

가득 채워두고 아름답게 꽃피고
그대 마음에 언제나
내 뜨거운 사랑이 넘쳐
언제나 행복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대를 생각하며 적어놓은 글속에는
언제나 당신 아닌 것이 없도록
사랑을 노래 했습니다.

이제 그대 만난 행복했던 마음을
그대만의 것으로 남겨두고
늘 그리운 당신으로 기억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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