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향기

사랑한다는 말은 이럴때 하는거래요 ...

들마을 2008. 2. 2. 18:24
별은 내 가슴에
 
가슴 시린 그리움에 눈물 삼키며
참고 또 참았던 그 말
비로소 할 수 있는 겁니다
 
그의 눈을 바라보며  한없이 소중하다고
한없이 간절하다고 느낄 때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말하지 마세요
그렇게 쉽게 내게
사랑한다 말하지 말아주세요
눈으로 너무나 사랑스러운 눈으로
나를 바라보지 말아요
당신의 쉬운 사랑이 난 두렵습니다
또 그렇게 쉽게 떠나버릴까봐
쉽게 사랑이라  말하고
너무나 쉽게 이별이라 말할까봐

사랑받음에 사랑함에
그토록 가슴저리며 행복해 했던 나였습니다
 
그런 눈으로 날 쳐다보면
당신을 또 사랑하게 될까봐
눈물로 상처로 보내게 될까봐차마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당신의 말 들을 수 없습니다
 
사랑한단 말 그렇게 쉽게 하는 말..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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