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미터(1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입자들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마이클 슐러 연구팀은
닭이 직경 50nm 크기의 폴리스티렌 입자를 많이 먹을 경우
소화과정에서 철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닭 등 조류가 나노입자를 만성적으로 많이 먹으면
장에 있는 융모의 표면적이 넓어진다고 보고했다.
장의 융모는 철분 흡수를 위해 영양분을 섭취하는 곳이다.
연구팀은 나노 입자에 많이 노출될수록
칼슘이나 구리, 아연, 비타민 A, D, E, K 등의 흡수 능력도 떨어질 수 있으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2012년 2월 12일자에 발표됐다.
'과학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래 앉아 있기, 흡연만큼 해롭다고? (0) | 2012.03.12 |
---|---|
세포 한 주 대출해 주세요~” (0) | 2012.03.12 |
얼룩말 줄무늬는 어떻게 생긴 걸까? (0) | 2012.03.02 |
마사지, 유전자도 좋아해~ (0) | 2012.03.02 |
단맛, 짠맛, 신맛 중 고양이가 모르는 맛은? (0) | 2012.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