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타임머신

들마을 2019. 6. 2. 14:05

 

잊었던 기억 속에

혼자 숨어있던 미소를 찾았다.

설레던 마음도

얼떨결에 같이 달려 나와 손을 잡는다.

 

시간이 훔쳐 갔던 순간들

전하고 싶었던 마음들

다시 잡아두고 싶은 시간들

 

하지만 그 시간으로

다시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데

멍청한 기억만

여전히 타임머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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