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그대 가는 길에..

들마을 2005. 12. 4. 20:31

세월의 담장 밑에
낙엽처럼 쌓여진
사연들 속에서
세월에 휩쓸리며
새겨 두었던

마음 하나 집어들고
그대를 본다.

그대를 만날 때마다
웃음 머금은 얼굴에
포근했던 미소는
아직도 여전히 따뜻하다.

축복받은 날
아름답게 피어날
그대 모습 속에 담긴
그대의 행복한 미소를
새로운 기억 속에
담아두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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