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가족들을 동반하여
필리핀 마닐라 휴가를 무사히 다녀 왔다...
가족들은 지옥의 묵시록이란 영화로
유명한 팍상한 폭포 구경과 온천 을 다녀 왔고
이튿날에는 따가이란 화산섬을 구경하기로 했으나
비가 많이 내리고 날씨가 좋지않아서
시내 관광과 쇼핑을 했지만....
우리들은 매일 골프에 매달려 죽자 공만 쳤다..
제법 비가 많이 내려서
여기서 같으면 포기하고 말았을텐데도
오히려 시원하다며 27홀이나 치는 무리를 감행했다..
골프장에서 만난 현지에서 사업하는
이 사장이란 분과 동행하게 되었는데
저녘은 우리 일행들을 초청해서 저녘을 준비해 줘
식사를 하며 필리핀에 관한 많은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어디서나 마찬가지이지만
해외 여행중에 만나는 같은 민족에 대한 반가움은 각별하다..
때로는 그런 김정을 이용하는 못된 사람들도 있지만
대체로 서로 도움을 주는 정이 많은 민족이 우리들인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결국 탈이 났다..
몸살 감기에다가 가기전 부터 좋지 않았던
허리가 결국 통증을 일으켰다..
회사에 출근해서 오후 회의에 참석하려고 했으나
온 몸이 천근같고 뒤틀려서
하루종일 집에서 누워 끙끙거리다가
오후에 이발하고 나니 좀 정상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들 녀석이 전화를 걸어 왔다...
혼자두고 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런대로 잘 지냈나 보다...
어떻게 보면 해외 휴가라고 흉잡힐 일이지만
집사람이나 딸, 그리고 동행했던 친구들 가족들은
우리들의 지금 사는 모습이 얼마나 행복한 지
많은 느낌을 받았나 보다..
그래서 국가의 지도자의 역활이 중요한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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