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지는 얼굴 모듬어
기억을 더듬을 때 마다
가슴 속에 물음표없이
떠밀려 오는 설레임
가슴에 다가오는 느낌은
낮을수록 높아지고
높을질수록 낮아지며
갈등 사이로 떠돌다
귀를 열면 들려와
안으로만 떨림되어
타오르는 소리로
입가를 맴돌다 되가져간 말
떠오르는 얼굴 닫고
목 끝까지 차오르며
한없이 부풀러지며 커진
기다림의 목소리
그건 결국
다가서지 못하고
넘어서지 못하는
매일 반복되는 꿈이었다
니코틴의 갈망으로
뾰얗게 태우고
허공으로 사라지는
담배 연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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