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비유법 / 서 정윤]
사랑한다는 말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은
결국 같다.
목숨을 걸고
달려가던 그리움이
자꾸만 나무를 흔들고
눈물이 별이 되어 달리는
하늘 아래
사랑으로 살아지지 않는
삶이 있다.
진정으로 사랑해보지 못한
사람만이
아직도 목숨을 지키고
가슴 아득한 곳에 켜있는
촛불의 그림자만 떨리고 있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얘기와
사랑한다는 얘기는
결국 같다.
'들꽃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도 난 마음속에 그리움을 저장한다 (0) | 2007.06.01 |
---|---|
세상에서 가장 이쁜 사랑 고백 (0) | 2007.05.26 |
그리움이란.. (0) | 2007.05.24 |
멀리 있기 (0) | 2007.05.23 |
질투는 나의 힘 (0) | 2007.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