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사랑할 것이 아무 것도 없을 때구름은 내게 와서 나의 벗이 되어 주었다내가 부탁하지 않았는데도거기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누군가를 떠나보낸 다음에도...언젠가 이 세상을 떠날 때도 내가 보고 싶은 건 바로...너파란 하늘과 흰 구름어딘가에 남겨져 있던 글귀다..어쩌면 산다는 것 자체가 구속이기 때문에에서누구나 구속이라는 틀에서 벗어 날 수는 없다.때로는 삶의 버거움에 마음이 다치고 괴로워서내가 잡고 있던 것들을모든 놓아 버리고 싶은 때도 있다.그러나 누군가 적어 놓은 글에...인생이란 현인에게는 꿈, 어리석은 자에게는 게임,부자에게는 희극, 가난한 자에게는 비극으로 끝나는정해진 각본이다 라고 한 것 처럼....누구나 그 구속에서 벗어나고 싶은늘 자유로와 지고 싶은 마음엔행복하고 싶은 갈망이더 크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언제나 창조하고 적극적인 자세로자신의 삶을 영위 한다면운명이란 자신이 만드는완전한 작품이 될 수도 있겠지.자유로워 진다는건 자유롭고 싶은 갈망에서 나온다.그래서 사람들은 하늘을 동경하는건 아닐까.분주한 이 세상에서 하늘을 볼 수 있는 자유... 가끔은...뒤돌아 후회 없을 때아무말 없이 묵묵히 나를 기다려준저 광할한 우주 속의 반짝이는 별빛과 구름처럼..그리고 하늘같은 사람이 있다는 걸 상기하며내 맘 속에 파란 하늘을 담을 수 있어그 자유로움으로 건너 가는 그 순간 까지..내게 주어진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며희망의 끈을 누추지 않는 날들을 만들어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