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봄바람이 흐르는
맑은 기억 속에
하얀 꽃잎 흩어져
파도 소리 따라 날리고
가슴에 물들이며
짙은 네 향기를 담던
영원같은 순간들은
아직도 마음을 흔들며
추억이 잠든
기억 속 그 자리에서
웃음 짓던 네 모습을
호롯이 바라보고 있는데...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떠난
그 날의 아픈 길섶에
홀로 내려 앉아
죽어 버린 기억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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