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봄이 오는 4월에는
내게 꿈을 가져다주던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계절의 문지방 넘어
새로운 생명이 퍼덕이는
징검다리 같은 4월
마음자리
추억 그리움은
봄 향기 푸르름에 묻어나는데
세월 따라 희미해진 기억이
다시 고개를 드는 이유는
아직도 못 다한 이야기 남아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