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심장이 뿜어내는
망각의 피로 추억들은
겨우 제 몸을 버티고 있는
기억의 끝자락에 서서
조금씩 조금씩 하늘을 오른다
한 곳만을 향해 기다리며
선연히 날을 세우던 시선으로
힘들게 가슴을 짓누르던
기다림의 간절함을 접고
꼬장 꼬장한 몸을 치켜 세운다.
가볍고 가벼워져
또 가늘고 가늘어져
이제 되돌아 가는 발길에
멀어져만 가는 기억들은
자꾸만 자꾸만 얼굴을 묻는다.
지친 심장이 뿜어내는
망각의 피로 추억들은
겨우 제 몸을 버티고 있는
기억의 끝자락에 서서
조금씩 조금씩 하늘을 오른다
한 곳만을 향해 기다리며
선연히 날을 세우던 시선으로
힘들게 가슴을 짓누르던
기다림의 간절함을 접고
꼬장 꼬장한 몸을 치켜 세운다.
가볍고 가벼워져
또 가늘고 가늘어져
이제 되돌아 가는 발길에
멀어져만 가는 기억들은
자꾸만 자꾸만 얼굴을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