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그 곳에 가면..

들마을 2012. 6. 1. 18:02

이젠 흐려진 시간 자락 끝에

그냥 매달린 감정

한 조각이 손짓하고 있을 뿐..

 

난 정말 모르겠다

아직도 그 때 꿈꾸던 꿈이

남아 있는지

 

기억의 흔적따라

허그적거리며 돌아보면

가슴 속에서 울컥거리는 웅어리

 

아직도 정말

그대를 그리워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그 곳에 들어서면

그대 웃음 조각들이

날카로운 비수로 박힐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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