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춘몽

들마을 2013. 4. 19. 10:52

 

밤새도록 내리는

봄비의 속삭임에

불면으로 시달리다

언듯 꾼 꿈처럼

사라져가는 허상

 

아름다운 이 봄날

나는 무슨 이유로

다시 이 봄을

유독 힘들어하는지

대답도 없는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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