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서둘러 떠나려는당신을 만나러맨발로 바삐 쫓아갔다가벌써 떠났다는 말만 듣고 텅 빈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혼자 오는 길은 어찌나 허전한지흐르던 눈물도 마르고비틀거리는 걸음 따라 버려진 한숨만 흩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