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하루를 살고 떠나는태양의 그림자 속으로 붉은 물감을 칠한 어둠이 다가오면문득 떠나간
당신 얼굴이 어른거린다오내 남은 삶을 살며결국 건너갈 수 없는 기억의 저편을 향해홀로 마음 달래며가슴에 고일 눈물은쉼없이 내리는 빗물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