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이유 없는 시간들

들마을 2021. 5. 25. 11:20

봄날을

두통으로 시달리고

멀리 사라져 가는

기약되지 않았던

기다림

 

나는

무슨 이유로

무엇을 위해

여기까지 버티며

기다리고 있었는지

 

내 마음

모두가 잊어도

세월이 지나고

때가 되면

알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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