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임시 공휴일로 한적한 거리를 빠져나와
아침 햇살을 즐기기 위해 드라이브를 하는듯한
이제부터는 불필요한 것들에 대한
집착이나 어색함을 버리고 자유로움으로
내게 주어진 여건과 시간들을 즐기기 위해
한껏 여유로움을 느끼며 골프장으로 향했다...
아무리 내가 머물러 기다리고 싶어도
상대가 원하지 않는다면 머물러 기다릴 수 없기에
좋은 사람들과 즐길 수 있는 시간들마저
굳이 더 이상 피해야 할 이유도 없다는 생각이다..
초여름 날씨처럼 조금 덥기는 해도
시원한 바람이 간간히 불어와서
공을 치기에 너무도 좋은 날씨였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 가볍게 커피 한잔 마시며
지난 주말에 있었던 얘기들을 다시하며
부담없이 서로 편히 웃고 얘기하고
편한 마음으로 공을 치니 다들 참 잘 맞는다..
전반 홀이 끝나지 윤사장이 내기를 하자고 우겨서
후반 나인 홀은 내기를 하기로 했다..
전반 성적을 기준으로 해서 편을 짜고,
2홀 연속해서 지면 못치는 파트너를 바꾸기로 했는데...
윤사장 부부가 한 팀이 되고 우리가 같은 팀이 됐다..
첫홀은 어이없는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지고 말았다...
부담감 탓일까 갑자기 말이 없어지며 긴장감이 깃든다..
나에게 미안해 하는 경직된 어색한 분위기를 깨려고
"손님 불러다 놓고 부부가 합심해서 돈 뺏어가네" 했더니
가볍게 웃으며 나를 때리더니 긴장을 푼다...
두 번째 숏홀에서 기막히게 그린에 올려 버디를 잡아
버디 값도 챙기고 우리가 이겼다...
그 다음은 연속해서 비기고
번갈아 가며 이기고 지고 비기고 하는 바람에
결국 나인 홀을 파트너를 못바꾸고 끝냈다...
경기를 마치고 나오면서 윤 사장 웃으며
"붙어 사는 마누라 좀 보내려 했더니 협조가 안돼네"하자
"나도 시집 좀 가 보려고 했더니 저 얘가 붙잡고 안놓네"한다..
정말 그런 것처럼 괜히 멋적어 하는 모습을 보며
"조강지처 잘 챙겨 집에 가서 두손 들고 서 있지 말고"했더니
"저 사람은 경상도 문둥이라서 그런 거 몰라요"하며 놀린다..
가볍게 생맥주 한잔마시며
오늘 치뤄지고 있는 선거와 세상 돌아가는 얘기들을 하며
오랫동안 즐거운 얘기로 시간을 보냈다..
헤어지면서 당분간 바빠서 못만날 것 같다고
가볍게 인사하고 돌아왔다..
윤 사장 부부와 같이 어울려 치다 보니
어떻게 보면 편할 수도 있지만
아무리 의식하지는 않으려해도 많이 부담스럽고
너무 잦은 만남이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좋은 사람들과 같이 즐기는 정말 좋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지나침은 좋지 않을 것 같다...
임시 공휴일로 한적한 거리를 빠져나와
아침 햇살을 즐기기 위해 드라이브를 하는듯한
이제부터는 불필요한 것들에 대한
집착이나 어색함을 버리고 자유로움으로
내게 주어진 여건과 시간들을 즐기기 위해
한껏 여유로움을 느끼며 골프장으로 향했다...
아무리 내가 머물러 기다리고 싶어도
상대가 원하지 않는다면 머물러 기다릴 수 없기에
좋은 사람들과 즐길 수 있는 시간들마저
굳이 더 이상 피해야 할 이유도 없다는 생각이다..
초여름 날씨처럼 조금 덥기는 해도
시원한 바람이 간간히 불어와서
공을 치기에 너무도 좋은 날씨였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 가볍게 커피 한잔 마시며
지난 주말에 있었던 얘기들을 다시하며
부담없이 서로 편히 웃고 얘기하고
편한 마음으로 공을 치니 다들 참 잘 맞는다..
전반 홀이 끝나지 윤사장이 내기를 하자고 우겨서
후반 나인 홀은 내기를 하기로 했다..
전반 성적을 기준으로 해서 편을 짜고,
2홀 연속해서 지면 못치는 파트너를 바꾸기로 했는데...
윤사장 부부가 한 팀이 되고 우리가 같은 팀이 됐다..
첫홀은 어이없는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지고 말았다...
부담감 탓일까 갑자기 말이 없어지며 긴장감이 깃든다..
나에게 미안해 하는 경직된 어색한 분위기를 깨려고
"손님 불러다 놓고 부부가 합심해서 돈 뺏어가네" 했더니
가볍게 웃으며 나를 때리더니 긴장을 푼다...
두 번째 숏홀에서 기막히게 그린에 올려 버디를 잡아
버디 값도 챙기고 우리가 이겼다...
그 다음은 연속해서 비기고
번갈아 가며 이기고 지고 비기고 하는 바람에
결국 나인 홀을 파트너를 못바꾸고 끝냈다...
경기를 마치고 나오면서 윤 사장 웃으며
"붙어 사는 마누라 좀 보내려 했더니 협조가 안돼네"하자
"나도 시집 좀 가 보려고 했더니 저 얘가 붙잡고 안놓네"한다..
정말 그런 것처럼 괜히 멋적어 하는 모습을 보며
"조강지처 잘 챙겨 집에 가서 두손 들고 서 있지 말고"했더니
"저 사람은 경상도 문둥이라서 그런 거 몰라요"하며 놀린다..
가볍게 생맥주 한잔마시며
오늘 치뤄지고 있는 선거와 세상 돌아가는 얘기들을 하며
오랫동안 즐거운 얘기로 시간을 보냈다..
헤어지면서 당분간 바빠서 못만날 것 같다고
가볍게 인사하고 돌아왔다..
윤 사장 부부와 같이 어울려 치다 보니
어떻게 보면 편할 수도 있지만
아무리 의식하지는 않으려해도 많이 부담스럽고
너무 잦은 만남이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좋은 사람들과 같이 즐기는 정말 좋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지나침은 좋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