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침묵에 잠겨..

들마을 2006. 2. 3. 00:00
많은 망설임 속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나도 이렇게 힘든데
넌 잘 지내고 있을 수는 없겠지..

정말 조금이라도
네가 나를 사랑 했다면..
아니 사랑은 하지 않았더라도
그간에 쌓인 정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나도 아직 모르겠다..
밤 늦게까지
네가 홀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네 별명처럼 바라다 보기만 했다..
아프고 애잔한 마음을 감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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