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일탈을 꿈꾸며..

들마을 2005. 12. 9. 01:14
술 한잔 걸치고 연락이 되면 더 놀려고 했는데
늦게 끝날 것 같다고 해서 대리 운전해 오다가,
늦은 시간인데 연락이와서.
그 곳으로 가서 기다리다 만났다.

이렇게 쉽게 무너져 버리는 내 모습..
참 이해하기 어렵다..

많이 힘들다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한다..
자기의 행동을 설명하고 있지만
그게 다 맞는지 아니면 내 눈에 비친 모습들이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내 가슴에 있던 얘기들을 다 해버렸다.
어차피 지금 내가 담고 있던 생각들을
말해버리지 않으면
결국 또 다른 고통이 될테니까...

울산 얘기도 했다.
모르겠다.
난 일탈을 꿈꾸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얽힌 것들을 끊을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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