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이유

들마을 2005. 12. 6. 01:18
이제는 편해져야하는데,
여전히 흔들리는 모습이다...

네가 어떻게 느끼던간에
내가 느끼는 네 모습은 멀게만 보인다..

멀어진 만큼 마음도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고....
네가 새로 맞는 생활들속에
넌 바쁘다는 핑게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하려 하지만
난 네 그 말을 들으며 초라해진 모습으로
얼마나 긴 시간을 혼자 웅크리고 기다리다

네가 던져 버린 마음들을 잡고
널 덜어내려고 힘들어 했는지 상상도 못하겠지
넌 소중한 내 마음들을 짖밟으며
너만의 이익을 찾고 있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된 거야...

네가 한사코 버리려고 하지 않았던 그것들..
난 내가 널 떠나야만 되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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