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혼자 걷는 이 길이 더 좋은 날이더라..
외로움도 갈등도 없이
지친 발걸음만 한발 한발 내걷는 길이
기쁜 날이 될 때도 있더라...
가슴에 피 눈물이 흘러도 같이하지 못함에 힘들 때
그대를 위해 남겨두었던 내 작은 마음들이
긴 겨울 끝에 핀 봄꽃처럼 방긋 웃음으로
그대를 맞기를 바라며..
나 홀로 걷는 이 길이 허전함이 쌓일 지언정
그 가벼움이 오히려 홀가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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