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애상...

들마을 2006. 10. 7. 11:41

내게 남겨진 흔적이 많아서

가슴이 저리는 아픔이 몰려와도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려 했어

세월이 지나면 잊혀지는 것이라고....

 

때로는 내게 익숙해진 몸짓들이

보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도

긴 밤을 붙잡고 그 마음을 참았어

그렇게 이겨내야만 된다고..

 

하지만 여전히 꺼질 줄 모르는

내 가슴에 남겨진 너를 향한 그리움은 

파란 가을 하늘처럼 슬픔만 남기며

가을 하늘처럼 높아만 가는구나...

 

'노을 연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운대로...  (0) 2006.10.10
마음 자락  (0) 2006.10.08
그리움의 시간을 넘어서....  (0) 2006.09.25
아픈 기억들....  (0) 2006.09.22
슬픔의 꽃  (0) 200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