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서로 견해차이로
이런 저런 문제가 발생 될 때가 있다.
요즘 새로 부임한 사람 탓에 본사 쪽에서는
갈등의 양상이 조금씩 벌어지는가 보다.
그래서 그 틈새에 끼인 실무자들은
그야말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로
심적인 고통이 보통이 아닌가 보다...
내가 맡은 부서야 새로운 사람과 같이 일을 하려다 보니
여러가지 애로 사항이 있지만
당장 서로 부딪칠 것은 별로 없기도 하고
혹시 있더라도 될 수 있으면 사전에 동의를 구하거나
가급적 편하게 배려해주고 있어 문제가 아니지만
관리 파트에서는 사사건건 부딪쳐야 하니까
서로 의견이 맞지 않으면 밑에서 보기에
자존심 싸움같이 보여 모양세가 보기 안좋은 것 같다.
요즘은 부쩍 김해로 출근하는 일이 많다..
아마 불편하니까 피하기 위해서 오는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내가 조심스러워지고 신경이 많이 쓰인다..
지나가며 나눈 얘기도 될 수 있으면
향후 전략이나 사업 방향 등에 관련된 것을
중점을 두고 얘기하며 이해를 구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사장님과 같은 동문이고 같이 오래 생활해서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전반적으로 조심스럽다.
사람이란 어쩔 수 없이
자신이 타고 자라난 환경의 지배를 받는가 보다..
서로 알고 지낸지 오래 됐지만
곁에서 같이 생활해보니 그간 몰랐던 부분을 많이 느끼게 된다..
그래서 사람을 안다는 게 참 힘든 일이다..
피상적으로 바라본 모습과
실제 부딪치며 느끼는 사람의 내면의 모습의 괴리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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