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회상...

들마을 2006. 11. 10. 16:20
 
눈부신 마지막 불꽃으로
산 넘어로 넘어가듯
노을처럼 서둘러 간 사랑

한낮에는 눈부셔 못봤고
한밤에는 어두워 
빛나는 무수한 별들에 
가리워졌었네 
 
아침 해처럼 가슴에 타올라
석양 빛마저 감추고
깊은 밤 속에 잠들어 버려
쓸쓸한 지 오래 되었네     

'노을 연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겨둔 불씨...  (0) 2006.12.03
기억의 잔상  (0) 2006.11.27
그리움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0) 2006.11.01
빈자리  (0) 2006.10.30
불치의 그리움  (0) 200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