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보고 싶은 얼굴

들마을 2007. 3. 8. 20:56

회색빛 추억 어느 쯤엔가
거칠고 투박했던

헝크러진 사랑에 손을 얹은

보고 싶은 얼굴

 

벌겋게 달아오른 절망으로

떠오르는 얼굴을 닫아도
목 끝까지 차오르는
한없이 커진 기다림

 

등 돌린 시간을 더하여

지우고 또 지워도

아련한 기억만 남아
또 다시 보고싶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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