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누군가를 품고 사는 일

들마을 2007. 3. 12. 09:48
누군가를 품고 산다는 건
마음이 파아란 하늘처럼
한없이 높아서가 아니고
저 끝없이 푸른 바다처럼
넓거나 깊어서도 아니다

그냥 가슴에 품고 산다는 건
저절로 밝혀지는 등불처럼
그저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포근한 솜 송이 같은 느낌이
가슴에 가득차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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