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사랑은....

들마을 2007. 3. 10. 16:20

누군가 사랑을 선택할 때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 보다는

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해 주는 사람을 택해야 하는 것 같다.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상대는

아무리 그 마음이 크고 간절하다고 하더라도

그 상대가 그 마음을 져 버리는 순간

끝없는 나락 속에서 결국 상처만 남게 된다...

 

하지만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은

상대를 향해 내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언제나 상대로 부터 전해져 오는 따스함과 배려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더욱 성숙시킬 수 있고

결국 아름다운 사랑을 통해 행복해 질 수 있는 것 같다.

 

사랑이란 처음의 시작은

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만 바라다 보게 되지만 

결국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는 폭을 키워 나가야 이루어 질 수 있다.

아무리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 한들

결국 그 폭이 넓어지지 않는다면 일시적인 감정의 장난일 뿐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일시적인 장난으로

아니면 순간의 호기심 정도로 취급하는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을 쏟아 놓고 나중에 후회하기 보다는

차라리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상대가 있다면

한번 쯤 마음을 열고 그 마음을 받아 들일 수 있다면

어쩜 정말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 갈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사랑은 주는 게 아름답다고는 하지만

결국 사랑은 받아야 더 행복해 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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